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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말차 열풍 ‘말차’ 맛 안다면 진정한 트렌드 리더

기사승인 2017.05.19  0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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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우, 캐머런 디아즈도 ‘말차’ 사랑에 빠졌다

[뉴스에이=이광원 기자]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말차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말차는 녹차와 달리 새싹이 올라올 무렵 약 20일간 햇빛을 차단한 밭에서 재배한 찻잎을 잎맥을 제거한 나머지 부분만 맷돌에 곱게 갈아내 완성하는 것으로, 가루 형태로 즐긴다. 녹차보다 제조법이 까다롭지만 맛이 진하고 녹차에 비해 떫은 맛이 적다. 또한 비타민 C, E와 카테킨류, 카로틴 등이 풍부하며 무엇보다 찻잎을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녹차에 비해 영양소가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몇 년 전부터 세계 트렌드의 중심 뉴욕에서도 말차 전문점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기네스 팰트로우, 캐머런 디아즈 등의 헐리우드 스타들이 말차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말차 열풍에 한국도 가세해 식음료 업계에 다양한 말차 제품이 나와 있는 상태다.

올해 ‘말차’ 큰 인기 예감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 한 달 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천만 개, 매출 39억 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마켓오의 ‘리얼 브라우니 말차’, 해태제과의 ‘포키 녹차’, ‘오예스 녹차맛’ 등에 말차가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차는 녹차에 비해 떫은 맛이 적고 진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라며, “또한 ‘욜로(YOLO)’ 트렌드의 확산과 더불어 건강을 중시하는 풍조 역시 말차의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말차 붐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 해는 말차의 인기가 프랜차이즈 및 외식 업계로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인기 메뉴인 우롱 밀크티에 말차를 접목한 ‘망고 말차 밀크티’를 선보였다. 망고와 우롱 밀크티 위에 제주산 말차를 얹어 더욱 진한 차 맛과 망고 과육의 씹히는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 마케팅실의 김지영 이사는 “말차의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젊은 층에서는 말차의 이미지가 전통 차라기보다는 트렌디한 음료에 가깝다”라며, “이번 신제품 역시 공차만의 특징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면 더욱 색다른 맛으로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차는 프리미엄 찻잎을 직접 우린 차와 신선한 우유로 만든 밀크티를 과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티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시즌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통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도레’는 김포 롯데몰점 오픈과 함께 에끌레흐 3종을 출시하며 에끌레흐 말차를 선보였다. 긴 슈반죽을 구워 다양한 종류의 크림을 넣고 토핑을 얹어 즐기는 디저트로, 말차 특유의 진한 풍미를 살린 말차 필링이 가득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SPC그룹의 ‘쉐이크쉑’이 봄을 맞아 말차를 이용한 디저트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보성군 보향다원의 말차를 사용한 녹차 커스터드, 녹차 쉐이크, 녹차 콘크리트 등 3종을 지난 3월 한 달간 한정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06@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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