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독자투고] 주방화재용 소화기 K급을 아시나요.

기사승인 2017.06.14  16:32:05

공유
default_news_ad1
전남 보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창
[뉴스에이=독자투고] 주방화재용 소화기 K급을 아시나요.
 
글//전남 보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창수
 
농번기 들녘의 막바지 바쁜 움직임이 느껴지는 6월 어느덧 폭염이 시작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폭염이 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며, 여름철 뜨꺼운 날씨 속에서 피로감이 쌓이다보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안전사고 및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 할수 있는 비율도 높아진다.
 
지난 2016년 3월13일 휴게소 식당 주방에서 식용유를 가열해 두고, 설거지 등 다른 일을 보는사이 식용유에 불이 붙어 상부 천장재 및 집기품이 소실된 화재가 발생하여 4,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식당관계자가 초기 화재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자력대피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화재는 일반소화기로 진화하더라도 다시 재발화 할 수 있다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붙이 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용유에 의한 주방화재를 예방하고 초기화재시 대응할수 있도록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12일부터 주방에 K급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K급 소화기는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소화와 더불어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추는 냉각소화에 적합한 강화액 약제를 사용해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재발화를 차단한다.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소화기구 중 1개 이상은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를 설치해야 한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자의 화재예방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급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여 초기 화재발생시 신속히 대응 할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화재예방의 첫 걸음이다.

뉴스에이 김정석 rla7970@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