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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 김기동 목사 사법 수사 촉구

기사승인 2017.06.26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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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당했다는 증언 계속 나오고 있는데 성직자가 이래서 안돼”

[뉴스에이=이광원 기자]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영등포구 도림로 311, 회장 장학정 장로 / 이하 ‘교개협’)는 26일 지난 24일 공영방송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편에서 성락교회 김기동 은퇴목사의 성범죄와 불법적인 재산증식 그리고 3대에 걸친 교회 대표자 세습 등에 대해서 방영한 후 교개협은 은퇴 후 스스로 담임목사로 재 등단한 현 성락교회 김목사 와 관련 김목사에 대한 강력한 사법 수사를 해당기관에 촉구하는 입장 및 교회를 바로 세우기를 바라는 교개협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교개협은 “성락교회 김기동 은퇴목사의 과거 성범죄 의혹과 교회 부채가 1,500억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불법 • 부당한 방법으로 교회 재산을 사유화하였다는 의혹과 은퇴목사와 그의 가족들(아들·며느리·손자)의 부정행위가 담긴 내부고발 문건이 공개되어 성락교회 신도들로부터 강력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또한 김기동 은퇴목사는 그 가족들과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불법 사채 운영하여 교회로부터 고리의 이자수익을 챙겨온 것으로도 확인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개협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성락교회 창립이래 약 수십여 명의 성범죄 피해자가 있다는 정황이 확인된 가운데, 과거 40년 전 당시 성락교회 성도였고 미성년자였던 J모씨 등을 수 차례 성폭행 했던 증언과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사태와 관련하여 김기동 은퇴목사는 “본인 스스로의 대표자 취임” 행위에 대해 불법행위 및 원천무효로 규정하고 교회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개협은 김기동 목사에게 “▲ 김기동 은퇴목사 완전 퇴진 및 사법 수사 촉구 ▲ 3대 세습 반대 ▲ 성범죄 및 재정비리 등의 내부 고발 문건에 관한 엄정한 진상 규명 ▲ 개혁 지지 부목사에 대한 부당 파면 및 징계 철회 ▲ 교회 재정의 투명한 공개와 운영 ▲ 개혁 지지 신도들의 자체 예배에 대한 불법 방해 행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그러나 김기동 은퇴목사 측은 내부 고발 문건의 내용을 허위사실로 일축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교개협과 전체 출석교인의 75%에 달하는 성도들의 요구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개협의 한 관계자는 “공영방송의 탐사보도로 김기동 은퇴목사 및 일가의 불법적인 행위들이 낱낱이 드러났다. 그러므로 사법기관 및 수사기관에서는 사회정의 구현과 짓밟힌 인권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신도들의 올바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 신도들과 힘을 합쳐 교회 개혁을 이뤄 나갈 것이며, 이러한 노력과는 별개로 그간 행해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향후 재발방지를 위하여 교회 정관 등 운영규칙을 보완하고 윤리강령을 새로이 재정하여 대한민국 교계의 모범사례가 되는 교회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同) 교개협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성락교회가 탈(脫) 권위주의와 평신도 중심의 진정한 신약교회 운동으로 ‘환골탈태’ 할 것이라며, 교회 개혁에 대한 의지를 힘주어 피력하였다.
 
한편, 6월 21일(수) 오전 10시 45분경 서울남부 지방법원 310호에서는 김기동 은퇴목사 외 2인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1차 심리가 진행되었으며, 김기동 목사 측의 추가 자료 제출 요청으로 오는 7월 12일(수) 오후 4시 30분에 2차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 성락교회 소개
 
성락교회(영등포구 도림로 311 소재)는 원로감독 김기동 은퇴목사가 1969년 신길동 천막교회로 개척하여 성장한 국내 대형교회중 하나이다. 성락교회는 13층 규모의 크리스천 세계센터(신도림로 56-24)를 비롯하여 전국에 50여 곳의 지역 예배당을 보유하고 있고, 재적교인 수 20만 명, 현재 출석교인 8,000여 명인 대형 침례교회이다. 2013년 서울성락교회 담임 감독직을 아들인 김성현 목사에게 위임하고 원로 감독으로 사임하고 물러났다. 2017년 3월 김기동 원로감독은 김성현 감독의 목사자질 및 프리메이슨 논란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06@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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