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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만 더 드세요~유방암 예방하는 식품들

기사승인 2017.10.26  17: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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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김준석 기자]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는 유방암이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방암 환자수는 중년여성을 중심으로 매년 증가하여 2013년 기준으로 2만명을 넘었으며 환자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유방암은 음주나 흡연, 늦은 출산,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에 따른 여성호르몬 증가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1년 단위의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 유방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은 여러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밝혀지고 있다.
[미국피칸협회]
* 피칸, 호두, 아몬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 연구진은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 여성 6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지중해 식단이 유방암 위험을 40% 낮추며, 그 중 견과류가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견과류 중 하나인 피칸에는 유방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올리브 오일보다 25% 많으며 항산화 지수 (ORAC)가 100g당 17,940으로 호두(13,542)나 아몬드(4,454), 캐슈넛(1,948)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호두나 아몬드에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지방산인 오메가 3가 풍부하다.
* 콩, 두부
콩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9년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21%가량 낮게 나타났다고 밝힌바 있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만을 추출한 보충제나 약보다는 천연 상태의 콩 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 더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음식으로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참깨, 들깨, 아마씨​
곡물의 씨앗에는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과 리놀렌산, 에스트로겐의 일종이 리그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참깨에는 메티오닌, 트립토판, 아르기닌, 리그난 등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고 들깨에는 오메가 3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풍부해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릴리언 톰프슨 박사는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먹인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50% 이상 억제되었다고 밝힌바 있다.
* 고등어, 참치, 꽁치
세계 암 연구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생선에 주로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임규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일주일에 최소 2조각 이상의 생선(약 140g)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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