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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사활동으로 어르신 세대와 장벽 허문다”

기사승인 2018.03.19  12: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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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사랑 자원 봉사단’ 22일 발대식…학생·주민 140여명 참여

(뉴스에이 = 이중래 기자) “주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보살피겠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가족사랑 자원 봉사단이 장년층 어르신과의 소통 강화 및 세대간 벽을 허물기 위해 올 한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과 경로당 등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가족사랑 자원 봉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발대식에는 봉사단으로 활동할 학생 100여명이 참석하며, 주민 자원봉사자 40여명 가량은 현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발대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수년째 남구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족사랑 자원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경로당에서 청소 및 말벗되기, 도시락 지원, 병원 및 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연계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경로당을 방문해 안마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편의를 위해 청소 등 환경개선 활동도 실시하고, 남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각종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에 보조 진행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백의천사의 역할도 소화해 낼 계획이다.
 
특히 동아여고 효사랑 동아리와 송원대 간호학과 연리지 봉사단, 호남 삼육고 나누리 봉사단 소속 학생들은 홀로 사는 노인 및 관내 경로당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주민 자원봉사자들도 광주 씨티병원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을 각각의 집마다 배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사랑 자원 봉사단의 활동은 취약가구와 홀로 사는 어르신의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소외감을 없애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학생들의 경우 어르신 공경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사랑 자원 봉사단은 지난 해 약 165명 가량의 자원 봉사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경로당 등지에서 도시락 지원 및 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대간 소통 및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뉴스에이 이중래 chu7142@daum.net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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