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추진 현황

기사승인 2018.07.20  16:18:14

공유
default_news_ad1
[뉴스에이=박윤재 기자] 강원도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7.1일부터 주 68시간 근로시간의 적용을 받는 강원도 노선버스가 위기를 넘기고 도민들의 큰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버스노선 운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강원도의 운수종사자가 근로기준법 개정시행 시점인 7.1일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7.10일까지 10일간 1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선버스 운전자의 동요 없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원도의 운전기사는 현재 1,940명 수준으로 평상시에도 170명 정도가 부족했으며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한 안정적인 노선유지를 위해서는 400명 정도가 추가로 필요하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6월부터 버스업계의 운전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운전자 모집 홈페이지를 구축 (버스잡고- Busjobgo.gwd.go.kr) 하고 강원도청 홈페이지, 시군 홈페이지 등과 연결하여 홍보를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도내 버스업체별 채용요강, 근무·급여조건 등을 상세하게 게제 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구축, 운전자 모집 홍보 등을 위하여 포스터와 전단지 91,000매를 제작하여, 버스터미널, 운전면허 시험장, 도로교통공단, 운수업체, 고용노동부의 각 지청 및 지역센터, 시군 및 동사무소 민원실 등에 배부하여 적극 홍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업계의 운전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운수종사자(운전자) 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양성 목표는 2회차에 걸처 60여명이며, 기초 소양과목, 전공교육, 현장실습과 노선숙지 및 차량운행 견습 등을 통하여 조기에 현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8.3일까지 교육생 접수를 하고 면접을 통하여 8.10일 개강하기로 하였으며, 대형면허 소지자의 많은 지원으로 버스운수종사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교육대상자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도와 업계 대표자, 교통전문가, 고용노동부, 교통안전공단, 시군 등이 참여한 상생협의회를 운영하여 노선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중지를 모으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강원도와 시군에서는 도민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7.1일부터 노선버스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탄력근로제를 적용하여 현재 노선이 유지되도록 독려하고, 노·사 합의를 이루도록 도, 고용노동부, 시군, 버스조합 등 합동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에서는 자가용 이용증가로 인한 버스 탑승객 감소, 인건비 상승,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근로자 임금감소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4년 10월 인상이후 4년 가까이 동결된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탄력근무제 적용 등으로 현행노선 유지 및 근로자의 임금감소 방지,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노·사·정 합의(5.31)와, 근로시간 단축에 위반에 대한 처벌 6개월 유예 합의(6.20) 등으로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 
 
도 관계자는 “우려했던 버스대란은 예방할 수 있었지만 내년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준공영제 확대지원, 운수종사자 양성지원 등과 버스 종사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나오면 강원도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운전자가 많이 부족하므로,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 ”버스잡고“(Busjobgo.gwd.go.kr)를 방문하여 많이 응모하기를 바라며, 도는 정부와 협력하여 올해 12월말까지 마련하는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에 적극 참여하여 현업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에이 박윤재 newsasos@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