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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2019년 정기연주회 오픈

기사승인 2018.11.15  2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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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상임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2019년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부산시향은 매달 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총 11회(8월 제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각 연주회마다 특색 있는 테마로 꾸며지는 새 시즌은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협연자들로 구성되어 더욱 풍성한 한해를 예고하고 있다.

최수열 지휘자는 2017년 9월 취임 이래 2019년까지 전곡을 완주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사이클”을 선보이고 있으며, 슈트라우스의 서거 70주년을 맞이한 2019년은 그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해로써 3번의 연주회를 남기고 있다.

그 문을 여는 부산시향의 여덟 번째 슈트라우스 교향시 사이클은 그의 교향시 중 가장 큰 규모인 ‘알프스 교향곡’(4 월17일)으로 배우 김석훈이 스토리텔러로 등장해 지휘자와 함께 곡에 대한 좌담으로 관객들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아홉 번째 슈트라우스 교향시는 작곡가의 대표작, ‘돈 후안’(9월27일)을 연주하고, 이에 앞서 오슬로 필하모닉의 수석 호르니스트 김홍박과 함께 ‘호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마지막 열 번째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함으로써 국내에서는 부산시향이 최초로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을 완주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시향은 단원 개개인의 한층 높아진 기량과 견고해진 음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내·외 정상급 협연자들의 참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신년 음악회에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부산을 찾아오고, 3월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클래식한 봄을 알린다.

부산시향과 7년 전 해외투어 연주를 함께해 특별한 인연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6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가지고 다시 한 번 협연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수석 첼리스트 김두민은 엘가의 감동적인 첼로 선율로 10월, 부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주를 선사한다. 연주자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세를 지닌 아티스트라고 하니 놓치지 말아야할 귀중한 기회이다.

이 외에도 2월에는 브루크너 작품에 정통한 코리안심포니의 예술감독, 정치용 지휘자가 ‘교향곡 제7번’의 지휘를 맡아 깊이 있는 해석의 연주를 선보이고, 7월에는 부산시향의 새로운 부지휘자의 첫 번째 음악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

2019년을 보내는 송년 음악회는 올해는 특별히 2회로, 기존의 베토벤 교향곡 “합창”과 더불어 한국 가곡 또한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성규, 베이스 장세종, 그리고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해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화려한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5천원~2만원이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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