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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강남 클럽 6개월 잠입 취재 주원규 작가, “강남 클럽 VVIP 네트워크, 15세 청소년까지 성매매시키는 것 직접 목격”

기사승인 2019.03.26  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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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칭 ‘포주 MD’ 존재, 강남 클럽이라는 플랫폼 안으로 성매매 이식시켜”
- “일부 연예인 지분, 외국인 투자자, VVIP 네트워크 가세하면 ‘1조 산업’ 될 것”

<사진/오늘밤 김제동>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강남 클럽에서 15세 청소년에게까지 성매매시키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강남 클럽에 6개월간 잠입 취재한 민낯의 현실을 폭로했던 주원규 작가가 25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더 자세한 실상을 추가로 밝혔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작가이자 목사인 주원규 씨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하여 한국 사회의 ‘또 다른 버닝썬’들의 실태에 관해 이야기했다. 주 작가는 20일 방송에서 “강남 클럽에서 마약·성폭력·성매매는 일상이었고, ‘리얼 파티 타임’이라고 하는 VVIP만의 점조직화된 네트워크가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주원규 작가는 먼저 “강남 클럽의 일반 MD(상품기획자)와 속칭 ‘포주 MD’를 구별해야 한다”면서, “포주 MD들이 클럽 산업 이전에 강남 지역에 음성적으로 성행했던 성매매를 클럽이라는 플랫폼 안으로 이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반 MD들도 누구인지 알기 어려운 ‘포주 MD’들이 클럽 안의 ‘불법 클럽’을 만드는 일을 한 것이다.
 
주 작가는 이날 무엇보다 강남 클럽에서 벌어지는 미성년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성년 가출 청소년을 검은돈으로 유혹하는” 역할을 하는 ‘스카우트 MD’의 존재를 밝히며, 그런 이들이 “가출 청소년을 찾아와 연예인 시켜주겠다, 많은 돈 벌게 해주겠다는 말로 청소년들을 클럽 안에 음성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VVIP 네트워크의 성매매로 밀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주 작가는 이렇게 운영되는 강남 클럽을 ‘1조 산업’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에 클럽 관계자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허언이라 느꼈지만, 6개월 동안 보게 된 결과, 일부 연예인들이 지분을 갖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영입하고, VVIP 네트워크까지 가세하면 그들이 말하는 1조 산업도 허황되지 않다”고 말했다. 클럽 산업의 엄청난 성장 이면에 온갖 불법이 자행된 진실이 숨어있던 것이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화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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