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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선포

기사승인 2020.05.23  1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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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 한국교회 현장예배 회복 주목적

'현장 예배 중요 하지만‘, "확산 사태 커지면 일정 수정"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하/한교총)은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교총은 종로5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이와 관련 공동 대표회장 문수석 목사(합신총회장)과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합동부총회장)가 함께 한가운데 신평식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회견문에서 문수석 목사는“오늘도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들 그리고 질본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하고 “그동안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6.25 등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포기한 적이 없었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 왔었다”면서 “이제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변경한 점에 맞추어 한국교회총연합은 5월 31일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정하고 현재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함께 모여 예배하며 우리의 믿음을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회복의 날 취지와 목적과 관련해서 준비된 원고를 통해 “우리가 한교총을 통해 예배 회복의 날을 밝히고 날짜를 정한 것은 예배 강행을 해야 한다는 강제성 목적이 아니라 예견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고 성도의 본분으로 여기고 가르쳐왔던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인 예배가 본질에서 벗어난 상황이 곳곳에서 많음을 보고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날짜를 정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말하고 “정부 생활방역, 보건당국 지침을 더 잘 지키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동참하는 현장예배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는 “종교 영역이 정지하는 게 맞느냐,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종교적, 영적, 문화적 움직임이 진행돼야 하는 게 맞느냐. 우리는 후자를 선택한 것”이라며 “교회에 (현장 예배를 위한) 한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매뉴얼을 다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무총장 심평식 목사는 “한교총에서 한국교회가 5월 31일을 한국교회 회복의 날로 정하고 일관성을 갖기 위해 포스터, 현수막한국교회 예배 회복 주일 교회실천 가이드 등 모든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했다”면서 “예배 시간은 교회 상황에 맞게 하시되 우리가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이날을 한국교회 축제의 날로 함께 동참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5월 31일을 ‘예배회복의 날’로 정하는데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과 왜 꼭 80% 참여라는 말이 나왔는가에 대하여 질문이 있었다.
 
특히 이번 정부의 생활방역으로 전환이란 말만 믿고 고등학교 학생들 등교 시점으로 날짜를 정한 한교총 입장에서 갑자기 터진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사건은 걱정스럽고 우려가 섞인 질문 이었지만 소강석 목사는 “한교총이 이 날을 계획한 것은 이태원 클럽 사건 이전이었고 만약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져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얼마든지 계획을 수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코로나 사태가 악화 되면 바로 일정 변경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목사는“우리가 80%로 정한 것은 가능성에 대한 목적치 이지 꼭 강조가 아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오프라인 예배로 전환을 걱정하는 일부 교회도 있고 성도들도 오랜 시간 현장예배 불참석이 현장예배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향도 있는 관계로 교회는 영적예배를 지향하기 위해 목적치를 정한 것이고 교회는 육적인 건강도 배려해서 몸이 연로 하신 분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현장에 꼭 참여가 아니더라도 기존 시행하던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참여 하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대응과 관련 한국교회 장자교단인 합동측에 대하여 질타도 일부 나왔다.
 
“합동측은 한국교회 장자 교단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면서도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한국교회를 위한 공동대응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들이 속한 교단 교회에 대하여서도 우왕좌왕 하여 늦게 대응하는 등 한국교회 연합에 대한 그림을 그려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지적은 시작은 늦게 했지만 한국교회 약90%이상의 힘을 가진 한교총 집행부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집행부의 문제가 아니라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현 합동측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가 한국교회를 알지 못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기본적인 정신과 한국교회 장자교단으로서 한국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계 한목회자는 “한교총이 한국교회 큰 교단들이 전부 가입되어 있어 진정한 연합기관이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위기 때에 공동대응 프로그램 등 매뉴얼을 바로 즉시 대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코로나 19 이후 한국교회호가 어찌 될 것인지 늦었지만 소위 연합기구들 특히 수장들이 책임지는 한 목소리가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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