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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도의원, 전남 공연계 재난상황 봄 매출액 128만원에 불과

기사승인 2020.06.02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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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봄 공연 매출액 서울 98.5% 16개시도1.5%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남도의회 김기태 의원(순천1·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부의 문화예술 공모사업이 선정 결과 실제 서울·경기에 71%가 몰려있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남 공연계에 온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 지원과 무관중 공연중계를 제안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지역별 통계(2020. 3. 1.~5.27.)자료에 의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화한 3월부터 국악,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오페라 등 전남지역 공연매출액은 128만원, 공연 횟수 3회, 예매 수는 고작 32건에 그쳐 코로나 19로 공연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은 1/100, 공연 횟수 1/20, 예매 수는 1/300로 공연업계는 매출부진으로 인한 운영비 부족 등으로 아사직전이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예 봄 기간 공연 매출액이 0인 세종시를 비롯해 지방 공연계가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는 반면, 서울의 경우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21억여 원으로 늘고(´19년 198억), 전국 전체 공연 매출액의 점유율(78.4→98.5)과 예매 수(74.9→97.3)도 오히려 높아 공연 관람 기회의 집중화가 서울로 더욱 심화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김기태 의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 선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한해 선정건수의 경우 서울 경기도의 72%가 몰려있어, 예술활동증명인 수치와 비슷해 실제 문화예술사업의 수도권 집중이 사실인 것으로 들어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어렵고, 아직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중인 만큼 대중이 모이는 공연 개최가 어렵다”며 “공연계 종사자 분들도 엄연히 생활인인 만큼 비대면 접촉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 지원과 코로나에 지친 도민들을 위해 무관중 공연 실황 중계 등 지원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이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기술을 디지털화 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공연 콘텐츠 개발로 공연계의 불황을 타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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