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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감성이 메마른 일상에 찾아온 도서 ‘아름다운 눈’ 출간

기사승인 2020.06.05  03: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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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적인 문장이 담아내는 사랑과 이별, 삶의 진실

[뉴스에이 = 박일순 기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사랑’, ‘이별’, ‘삶’을 소재로 하여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눈’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출판사 서평

일상적인 문장이 담아내는 사랑과 이별, 삶의 진실

삶이란 무엇일까? 인류 최고의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질문에 대해 한 번도 고민해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조금 더 특별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의 삶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부모님이, 형제들이, 주변 사람들이 살았듯 평범한 삶을 살아가며, 때로는 그 사실에 염증을 느껴 우울감이나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해가는 도시 속에서 쳇바퀴 돌리듯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일상의 무게에 지쳐 무기력의 감옥에 스스로를 가두는 사람들, 계산과 효율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상 속에서 인간적인 감성을 열망하는 사람들.

이 책 ‘아름다운 눈’은 번잡한 사회 속에서 피상적인 감정으로만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사랑’, ‘이별’, ‘삶’을 소재로 해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 실린 짤막한 글 하나하나는 이세혁 작가 본인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여행을 하면서, 사랑을 하면서, 이별을 하면서, 소설을 쓰면서, 밥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서 썼던 글들이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가장 일상적인 언어로 뜨거운 사랑과 차가운 이별을 동시에 노래하는 호소력 짙은 감성이 메마른 우리의 일상에 공감과 울림을 전달한다.

“너무도 사랑해서 가슴속 깊은 곳까지 차갑게 시려 봤던 사람은 안다.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국 텅 빈 혼자가 된다는 사실을”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좋은 것들만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눈이 되어주어 함께 가자”

이 책 ‘아름다운 눈’의 저자 이세혁 작가는 시와 소설, 순문학에서부터 로맨스 및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변화와 실험을 멈추지 않을뿐더러 종이책과 전자책, 웹소설 등 플랫폼 또한 거침없이 넘나드는 도전적인 작가이다. 기성 문단의 문법과 방식에 구애되지 않고 변화하는 현대인들의 생각과 감성, 니즈를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 자신의 체험의 형태를 빌어 현대인의 사랑과 이별, 삶과 생각의 형태를 가장 보편적인 언어로 담아낸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위안과 공감을 얻고, 자신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
 
◇저자소개

이세혁

트위터: @leesehyuck
인스타그램: @leesehyuck
페이스북: leesehyuck

글을 쓰고 삶을 쓴다.
시를 쓰고 산문을 쓰고 소설을 쓴다.

내가 쓰는 거의 모든 글들은 쓰지만 사랑만큼은 달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정작 글을 잘 쓰지 못한다.

그 사람한테로 풍덩 빠져서 지내기에.

종이책으로는 ‘이판사판 공사판’, ‘별은 하늘에서 빛나야 아름답고, 당신은 내 안에서 빛나야 아름답습니다’, ‘연애학개놈’ 등이 있고, 전자책으로는 ‘新 닥치고 책읽기, 책과 사람의 거리가 사람들과의 거리다’, ‘고장난 가슴에 불꽃이 된 너’ 등이 있으며, 웹소설로는 ‘잘 키운 띠동갑 연하남(카카오페이지 연재)’, ‘널 갖고 노는 재미(원스토어 북스 연재)’, ‘음란의 발견(저스툰코미코 연재)’ 등이 있다.

◇목차

008_____ 프롤로그

1부 너무 많은 생각들로 인해 지쳐 있는 너에게

019_____ 길
022_____ 텅 빈
023_____ 아름다운 눈
024_____ 다시, 아름다운 눈
026_____ 이별
028_____ 너무 많은 생각들로 인해 지쳐 있는 너에게
029_____ 가을 낙엽, 그리고 글
031_____ 흔들린다
033_____ 사계절
035_____ 오며가며 너를 정말 사랑했었나 보다
037_____ 당신과 헤어진 지 한 달째
040_____ 이기적 존재
041_____ 다시, 이기적 존재
043_____ 바람이 불어서 네가 떠났나 보다
044_____ 그럴 걸 그랬다
046_____ 네 곁에, 내 옆에
048_____ 마음
049_____ 다시, 여행

2부 우리 모두 안에 잠재되어 있는 행복

053_____ 낯선 행복
057_____ 내 사랑은 쓰레기
059_____ 갉아먹지 마
062_____ 불만족스러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너에게
063_____ 우리 모두 안에 잠재되어 있는 행복
064_____ 기다리다 보면
065_____ 이불 속 로맨스
066_____ 주둥이 접선
068_____ 3초 말고 10초 생각하기
070_____ 좋은 때, 한창때
071_____ 뜨겁다 vs. 차갑다
074_____ 어떡하죠?
075_____ 이성적 감정 동물
084_____ 지금을 믿겠다
086_____ 사람들 틈에서
087_____ 아무렇게나
088_____ 옛 애인
089_____ 추억

3부 내 인생의 최고로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093_____ 전화번호
095_____ 나 어쩌면
096_____ 사랑
097_____ 한 사람
099_____ 그 사람
100_____ 터널
102_____ 너라는 사람과
103_____ 그냥 좋아서
104_____ 오늘, 지금, 다시
105_____ 눈
106_____ 관계
107_____ 서울타워와 에펠타워
109_____ 카르페디엠
112_____ 다시, 사랑
113_____ 꿈
114_____ 내 인생의 최고로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115_____ 처음부터 그대는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118_____ 아름다운 몸부림

121_____ 에필로그
124_____ 작가의 말

◇본문 미리보기

작가의 말

몇 년 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점서부터 시와 산문은 잘 쓰지 못했고,
제가 쓰는 소설은 웹소설로 진보했으며,
그 장르는 모두가 로맨스였습니다.

글이라고 해서
다 같은 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책의 종류가 다양하듯이
글을 세분화시켜 보면 그 또한 다양합니다.
소설 장르 하나만 따져보더라도
일반적인 소설에서부터 로맨스,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추리,
공상 과학… 등 매우 다양합니다.

판타지 소설 역시 현대 판타지, 게임 판타지,
역사 판타지, 무협 판타지, 퓨전 판타지… 등등
머릿속이 매우 복잡해집니다.

저는 원래 시인으로 먼저 데뷔했는데
지금은 현대 판타지 소설까지 쓰고 있으니,
시인이라는 그 말을 들을 적이면
저 역시 제가 미심쩍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거 하나만 보더라도,
사람의 미래는 정말이지 알 수가 없다는 게
정답인 듯합니다.

10년간의 절필 끝에
다시금 글로 돌아왔을 때만 해도
앞으로는 시만 쓰면서 살겠노라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는,
사람들은, 심지어 저조차도
시와 시심詩心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 책의 표제가 된 <아름다운 눈>은
첫 시집에 실려 있는 시를 그대로 가져와서 썼습니다.

<다시, 아름다운 눈>은 예전의 ‘아름다운 눈’을 떠올리며
새로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시집이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산문집이라고 하기에도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다시,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다시, 시’로 가기 위한
아름다운 저의 몸부림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름다운 눈> 외에 몇 편을 제외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은 새로 쓴 글들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사랑을 하면서,
이별을 하면서 썼던 글들이고
소설을 쓰면서, 밥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서 썼던 글들입니다.

이 책에 실린 새로 쓴 모든 잡문들은
한곳, 한자리에서 썼던 글들이 아니어서
뜨문뜨문, 느릿느릿,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보잘것없는 잡문들이지만
제 나름의 강렬함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초심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좀 더 인상적인 글 한 편 한 편을
이 책에 싣고 싶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작가의 말>이라는 이 페이지들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바로 초심이었습니다.

지금은 주로 소설을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도 많이 쓰겠습니다.

그래서 시인이라는 그 말을 들었을 때
제 스스로가 느끼기에 미심쩍고 부끄럽지 않은,
그런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써나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 자체가
그게 무엇이든 간에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 쉽지 않은 이 일 때문에
기쁨도 느끼고
보람도 느끼고
희열도 느낍니다.

무엇보다
모자라고 부족한 제 글들을 찾아내
깊이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을 멀리서나마 바라볼 때,
저는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20년
내 인생의 최고로 좋은 날을 맞이해
이 세 혁

박일순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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