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나비초등학교에서 핫산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 가져
2009년부터 시작된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영상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어려운 현실을 돌아보고, 직접 ‘희망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말라위에 사는‘핫산(남, 12세)’이다. 핫산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학교 대신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핫산은 고된 노동을 하고 있지만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낡은 공책과 펜으로 글을 쓰며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인용 굿네이버스 경기북부권나눔인성교육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임에도 김포 나비초등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희망편지쓰기대회가 학생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진영 김포 나비초등학교장은“지속적으로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우리 아이들이 참여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며 “나비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타인을 도와주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관을 지닌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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