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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2020년 장년부 여름수련회, ‘팔복산에 오르라’ 주제 개최

기사승인 2020.08.09  2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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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7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서 진행 30년 전통 이어가

’수련회 앞두고 특별 방역팀까지 준비, 수련회기간동안 철저한 방역 속 진행‘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존하는 마음 상태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팔복산에 오르라‘란 주제로 기나긴 장마와 뜨거운 여름을 말씀사경회로 이겨나가는 교회가 있다.
 
합동측 제105회 총회에서 총회장후보로 추천을 받은 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가 인도하는 교회 자체 장년부 수련회가 바로 그 현장이다.
 
용인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매시간 약2.500명의 성도들이(유튜브를 통해서는 3700명), 참여한 가운데 교회본당(프라미스홀)에서 ‘팔복산에 오르라’란 주제로 '2020장년부 여름수련회'를 개최 한 것이다.
 
새에덴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장년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개최해 왔고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새에덴교회 여름수련회는 지난 29년 동안 항상 외부에서 개최 되었다.
아침저녁은 성회로 진행하고 낮엔 교회에서 미리 주변을 조사하여 준비한 관광지 및 지역체험관중 참석 성도들 중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은 교육 체험학습장으로 또는 관광지로 목적지를 선택하여 준비된 버스에 올라 50여대의 버스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로 일정을 잡지 못하고 교회에서 새벽과 저녁에만 모이는 집회로 소강석 목사가 강사로 ‘팔복산에 오르라’(마5:1) 등단 말씀을 전한 것이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마음이 가난한 자의 복"(마5:1-12)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소 목사는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라는 말씀을 당시 사람들이 들었을 때는 너무나 역설적으로 느꼈을 것이다”면서 “오늘날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같아 이 같은 말을 하면 역설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당시 로마에 지배를 받고 있던 유대 백성들 입장에선 마음을 굳게 하고 강인해야 하고 힘도 강해야 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백성은 심령이 가난해야 한다. 그래야 복음을 받는 것이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은 '무엇을 강력하게 필요로 하는 결핍된 상태'(프토코이)를 말하는 것으로 즉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가난이라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난과 다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예수님께서 말하는 가난은 절대로 물질적인 가난이나, 마음의 심지가 유약하다는 말도 아니다. 더군다나 신앙적 가난과 빈곤 상태도 아니다.”며 “진정한 마음의 가난은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자기 겸손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 목사는 “진정한 마음의 가난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며 “성경에 모든 것이 잘나고 가진 것 같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나오고 반대의 생활권인 사람인 세리와 창녀가 나오는데 이들은 죄인이고 불의하고 무능력 하다는 자신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우리가 전도를 하다 보면 전도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의 특징이 마음이 부요한 사람이다. 그 마음엔 자기주장과 자기 논리가 강하고, 자기 철학과 자기 선입관으로 가득 채워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반대로 자기 자신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또 인생이 너무나 유약하고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세리와 창녀는 스스로 죄인이고 불의하고 무능력하다고 고백하며,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른 것을 볼 때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세상에 대해서는 빈 마음을 가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허영심을 갖고 허례허식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지나친 자존심과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아직도 세상으로 마음이 가득 차서 그렇다. 그런 사람은 교회에 와서도 세상적인 생각을 하며,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방식으로 교회를 섬기려고 한다. 이런 분들은 교회는 성령의 은혜로 움직여지는 것을 이해를 못한다. 사람이 해야 된다는 논리로 가득 차 자기가. 교회를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 목사는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존하는 마음 상태다”고 강조하고 “가난한 마음이 되었다고 해서 자기 개성과 용기, 꿈이 없어진다는 말로 이해 해선 안 된다”면서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오로지 그 소망이 하나님께 있고, 예수 그리스도께 있으며, 천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 개성과 용기, 꿈을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펼쳐 나가야 하는 것이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다들 각자 개성이 있었고 예수님께서 죽고 사흘 만에 부활 후 성령이 임한 제자들은 그들의 개성대로 능력에 맞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귀한 역사에 사용 된 것같이 이 자리에 계신 성도님들께서는 소망이 하나님께 있고,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과 천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지금 이 땅에 살면서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서광수 장로의 사회와 정금성 권사의 기도, 김진해 장로의 특별기도, 장로회 특송, 수련회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가 인사말을 했다.
 
소 목사는 이번 수련회 개최는 천국에 대하여 바른 이해가 필요해서 주제를 “팔복산에 오르자”로 정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소 목사는 “본문에서 말씀하는 천국은 장소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천국이 있다는 것”이라며 “천국은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로 이루어지는 세계다.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인 순간부터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나에게 내 마음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의미다. 즉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오셔서 왕이 되시고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면서 “그 통치의 영역은 내가 있는 곳이 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현장이 되는 것이다” 는 것을 말한다.
 
소 목사는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세계사적 대전환사건을 맞아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한국교회가 무차별적인 반달리즘의 확산으로 셧다운이 되었고, 반 토막이 나 버린 상황이 되었고 한국교회 미래가 걱정이 되는 시점에 있지만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까진 막아질 순 없다는 절박한 입장에서 올해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특별한 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성도들이 심령의 천국을 이루어야 어디에서든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고 마음에 불안도 사라지고 현장에서도 승리하게 되기에 심령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회 한 관계자는“이번 30주년 장년부 수련회를 앞두고 담임목사님의 지시대로 그동안 운영하던 교회 자체 방역팀에서 단계를 높인 팀을 출범시키는 등 안전에 더욱 방역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다”면서 “우리 새에덴교회가 방역에 대하여 철저하게 준비 했지만 항상 노심초사 하는 자세로 상황을 지켜 봐 왔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 단 한 번도 현장예배의 등불을 꺼뜨리지 않고 지켜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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