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관중 경기 진행 및 현장 진행 인력 제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에 총력 기울여…
터키문화관광부와 터키 관광진흥청(Turkey Tourism Promotion and Development Agency)이 공동 후원한 2020 포뮬러 1 챔피언십 14라운드 ‘이스탄불 그랑프리’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터키 이스탄불 외곽에 위치한 투즐라(Tuzla)의 인터시티 이스탄불 파크(Intercity Istanbul Park)에서 펼쳐졌다. 약 5.34km의 경주장을 총 58바퀴를 돌아야 하는 인터시티 이스탄불 파크 서킷은 반시계 방향으로 레이스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서킷 중 하나로 터키는 2011년 포뮬러 1 대회 이후 9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스탄불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레드불 레이싱(Red Bull Racing)과 알파 타우리 F1(Alpha Tauri) 팀이 출연한 사전 대회 홍보 영상은 터키문화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0만 회 이상, F1 공식 채널에서는 5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터키에서 치러진 14라운드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온라인과 케이블 TV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200개국 약 20억 명 이상의 팬들이 TV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시청하였다. 이번 이스탄불 그랑프리에는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 ,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 맥스 페르스타펜(Max Verstappen) 등 20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영국 포뮬러 1 드라이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1시간 42분 19초 31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더불어 해밀턴은 이번 우승을 통해 F1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슈마허(Michael Schumacher)의 역대 최다 챔피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주윤성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