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인 박정엽씨는 지난 3월 9일 7시 45분경 평소처럼 요양보호차 방문 중인 주택에서 화재경보기의 소리를 듣고 집안에 거동이 불편한 88세의 할머니가 있음을 알고 연기가 가득 찬 집안에 들어가 할머니를 구조하고 주위에 알려 다른 이웃도 화재 초기진압에 참여하게 하여 하마터면 큰 재난이 될 뻔한 화재를 막은 공이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것이다.
박원국 서장은 “연기가 가득찬 상황에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을 텐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화재”라며 모든 군민이 가정에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꼭 갖춰주기를 당부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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