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D-10]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 공개

기사승인 2021.05.12  00:55:40

공유
default_news_ad1

- 참여 관객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

[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오는 5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CGV 인천연수에서 개최되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상영관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한 방역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영화제 기간 단축 ▲영화 관람 사전 예매로 진행 ▲모든 출입구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상영관 관객 수 50% 제한 ▲온라인 상영 일부 진행을 확정 지었다. 개최까지 남은 기간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보며 정부 및 지자체 지침에 따라 운영 방향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열어줄 개막작은 최근 성소수자를 향한 핍박으로 인해 성소수자 난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선정했다. 바로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성소수자 난민의 현실을 담아낸 레카 발레릭 감독의 <침묵의 목소리>이다. 3일간의 영화제를 마무리해줄 폐막작은 관객투표를 통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소재 단편영화 중 두 작품을 뽑아 폐막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된 두 작품에는 관객상 시상, 폐막작 선정 및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는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올해 특별히 신설한 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영화계에 젊은 영화인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매년 디아스포라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온 상영 프로그램은 전 세계 30개국 58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디아스포라의 눈(Diaspora’s Eye)> 섹션에서는 객원 프로그래머로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퍼슨 황소윤과 영화기자 이은선, 래퍼 슬릭과 변호사 박한희를 초청해 함께 한다. 올해 ‘성소수자 난민’에 포커스를 맞춘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Diaspora in Focus)> 섹션을 비롯해 다른 섹션들 역시 현대사회의 다양한 디아스포라들을 조명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다양한 시각으로 디아스포라를 바라보는 작품들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디아스포라의 삶에 대해 함께 성찰하고자 한다.
 
전체 58편의 상영작 중 <림보>, <안녕 아모르> 등을 비롯한 18편의 작품이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스코틀랜드의 난민 수용소를 배경으로 선주민과 이주민, 이주민과 이주민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림보>와 44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김명희의 삶을 통해 고향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 <집에서, 집으로>를 만나 볼 수 있다. 혐오와 차별 속에서 트랜스남성의 역사를 발굴해 다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가장 특별한 남자>, 난민 문제에 대해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딜레마를 짚어내고 질문을 던지는 <어떤 영향력> 등 코로나 19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온 18편의 신작을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상영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변화를 꾀했다. 우선 기존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와 <코리안 디아스포라>로 제작 국가를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던 상영 섹션을 <디아스포라 장편>과 <디아스포라 단편>으로 재정비했다. 여러 범주로서 디아스포라에 대한 범주가 확장되고 있는 시대에 맞추어 상영 섹션의 분류를 국가가 아닌 포맷으로 분류하며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기조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영화 상영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 온라인 상영관을 구축했다. 온라인 상영관은 영화제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단편작 위주로 총 1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DIAFF 코베아 영화관이 환대의 광장에서 열린다. 공식 협찬사 코베아와 함께하는 텐트 영화관에서는 ‘디아스포라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7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상영작 사전 예매는 5월 17일(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 및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