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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한국교회부활절예배위원회’ 제1차 준비기도회 개최

기사승인 2022.01.21  13: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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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목사,“부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 한국교회 분열시키는 분열의 영 몰아내야”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가 4월에 드리는 부활절 예배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1일 제1차 준비기도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하나로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기를 위한 기도를 했다.
 
특히 올해 대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평등법’ 등 한국교회 현안이 걸린 만큼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회복과 세움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회복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인도, 상임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총무) 기도, 상임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부활은 곧 하나”라며, 우리 사회와 교회가 부활의 빛을 통해 하나 되어 나아가야 할 것“을 절대 강조하고”특히 이번 대선이 그 어느 때보다 추악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성숙한 선거 문화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고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금 분열 공화국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조그만 남쪽 안에서도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다”며 “끊임없이 비판하고, 편 가르고,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고 한탄하고“분열의 책임의 한몫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있다. 기독교인이 하나 되지 못하고, 본이 되지 못해 비난받는 기독교로 전락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137년 역사 동안 우리나라 교육, 문화, 의료 등 모든 발전을 시켜온 주체였고 항상 중심에 한국교회 자산인 기독교인이 있었다”면서“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살렸다. 이제 다시 기독교인이 긍정의 믿음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훈 목사는 “다시 무릎으로 기도하자.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해달라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하고“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낮아지고 섬길 줄 아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다”며 “우리의 선진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역사에 중대한 역할을 감당했듯, 이제 우리가 국가의 위기 앞에 회개와 기도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자”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상임대회장 김원광 목사(합신 총회장)가 ‘한국교회 예배회복을 위하여’, 공동대회장 조옥선 목사(합동중앙 총회장)가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하여’, 공동대회장 김헌수 목사(웨신 총회장)가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하여’, 공동대회장 김종선 목사(합동해외 총회장)가 ‘책임있는 바른 선택을 위하여’, 공동대회장 김홍철 목사(그교협 총회장)가 ‘중단없는 선교사명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등 주요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제 1차 기도회를 마친 후 대회장 류영모 목사는 긴급회를 열고, 대회장 사임의사를 밝혔다.
 
류 목사는 사임의사와 관련 하여 “교단과 한교총 등 현재 자신의 업무가 과중하여 힘들어서 부활절 예배까지는 섬겨나가기에는 너무 힘들다”고 양해를 구했다.
 
류영모 목사의 사임에 이날 참석한 예성 총회장 이상문 목사를 회원교단들의 승인으로 이상문 목사가 대회장으로 바톤을 이어 받게 되었다.
 
이 외에도 금년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 교단 간 안배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몇몇 중형 교단들의 텃세가 심해 군소교단 총무들이 상당수 배제되고 있어 ‘연합’의 취지가 애초에 무시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고 현재 20여개 소형교단들 총무단이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대회장도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내부적인 재정비를 해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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