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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하고 싶은 말]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일부가 한국교회 통합 막고 있다’

기사승인 2022.03.16  16: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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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와 WEA와 차이가 뭔가? 홍재철 증경대표회장 WCC 핑계로 통합 막는 것은 “어불성설”

한기총 설립은 한경직 목사를 비롯 ‘한국교회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세워진 곳
통합은 이미 1959년에 WCC 문제로 두 교단 나누어진 곳, 한기총 만든 분 통합 측 한경직 목사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2020년 중국 우한에서 발병된 코로나19(우한폐렴)가 중국 우한에서 한국에 온 입국자에 의해 처음 발병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수많은 환자를 양산시켜 수많은 가족들이 생이별하게 하는 등 개인과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수차례 변이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코로나 시작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생활 터전이 붕괴되면서 사회 전반의 많은 실업자가 생기면서 한국사회 중추적으로 허리 역할을 하던 경제적 기반이 초토화되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도 곳곳에서 파열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첫째, 개척교회들의 붕괴다. 대형교회들은 그나마 큰 회사 중역 및 대표들이 있어 나름 버틸 여력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개척교회의 경우 성도들 대부분이 교회 주변 소상공인들로 구성 이들의 무너짐은 곧 교회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결과로까지 이어져 대부분 상가교회로 구성된 교회들이 문을 닫게 되었다.
 
둘째, 개척교회 붕괴는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핑계로 주도권을 잡고 종교단체에 힘을 행사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무너져 내렸다.
 
정부는 한국교회를 방역의 집단화로 매도하기 위해 사실 관계 확인 없이 한국교회와 관계없는 곳을 이용하여 코로나가 집단으로 나오는 곳처럼 언론과 국민적 감성을 이용하여 교회를 공격했다.
 
정부는 때론 이단들을 활용 마치 한국교회와 같은 곳으로 매도는 물론 크고 작은 불건전 단체들까지 한국교회인 것처럼 같이 활용하여 기존 방역에 철저하게 지키는 곳까지 문들 닫게 하는 등 고통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하여 고통 속에 있는 한국교회는 ‘원 리더십’ ‘원 메시지’의 필요를 절감하여 3곳으로 나누어진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을 향해 하나로 통합하여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를 했고, 이에 3곳 기관이 통합이 되면 한국교회 통합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은 결과물로 내놓기 시작했다.
한기총과 한교총의 통합을 위한 마지노선까지 도달했고, 양측 기관이 결의 한 대로 임원회를 거쳐 실행위를 거치고 통합 총회를 위한 절치를 밟아 가기로 한 것,
 
이에 한기총은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을 역임한 목사들과 각 교단 총회장으로 구성된 공동회장, 그리고 공동회장 중 세워진 임원단, 한기총 대표회장을 거치진 않았지만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예우 차원에서 명예대표회장, 특히 각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원까지 포함된 임원들이 한교총과 통합을 위한 기초적인 회의를 했지만 반대 17표, 찬성 14표 ‘부결’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
 
이런 결과는 한기총이 과거 한때 한국교회 지도자로 존경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한기총 주의를 맴돌면서 과거 영광만 기억하는 몇몇 증경대표회장들의 농간 때문에 이날 회의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이다.
 
다행히 한 매체를 통해 한기총-한교총 간 ‘통합 기본 합의서’를 부결시킨 한기총 임원회에 제기된 ‘절차상 하자’ 이의가 사실로 확인되며, 임원회 재개최가 될 것으로 보여져 통합의 불씨가 아직은 있다고 보지만 이날 동원된 몇몇 증경 대표회장들의 행태는 코로나로 초토화된 한국교회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된 한국교회 통합보다는 자기들의 성을 쌓아 주구장창 자신들의 늙은 존재감만 드러내고 싶은 것으로 보여 씁쓸하다.
 
이날 증경 대표회장들 중 참석한 그룹은 크게 두 그룹으로 자신들의 목적한 바는 서로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 목적은 ‘한교총과 통합’ 반대라는 것이다.
 
두 그룹을 분석하면 이용규 목사(기성총회), 길자연 목사(합동), 지덕 목사(침례) 교단 소속으로 한기총서 대표회장을 지낸 목사들이고 이들이 한기총 반대를 하는 이유는 이들을 지지하는 한목회자의 한기총 재입성을 위해서이고, 또 한기총 WCC를 이유로 반대하는 그룹으로 홍재철 목사이다.
 
특히 홍재철 목사의 경우 한기총 관리 부서인 문체부에 통과되지 않은 정관 보고를 기초로 대표회장이 되어 연임을 이어 가다 필자에게 소송을 당해 한기총을 떠난 인물로 이후 한기총 입성을 위해 나름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인물로 한때 합동 측 목사였지만 교단을 떠나 새로운 교단을 만들어 행사하다 자신이 만든 교단에서조차 쫓겨나는 일을 겪은 바 있다.
 
홍재철 목사가 주장하는 “한교총 안에는 WCC에 소속된 교단들이 있어 WCC를 반대하는 한기총과는 통합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말은 어불성설이다.
홍재철 목사는 자신이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재임 시 WEA 개최를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홍재철 목사가 개최한 WEA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그냥 일반적인 내용으로 입장을 이곳에서 표현한다면 WCC에 속한 인사들이 복음적인 단체를 표방하기 위해 만들어 활동하는 곳이 WEA 일뿐이다.
 
WEA가 만들어질 당시 WCC에서 활동하는 인사들 약 70%가 WEA를 만들었기 때문이고, 지금까지 이들의 활동의 결과물을 조금 들여다보면 이들 두 단체가 비슷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서 ‘오십 보 백 보’일뿐이다.
 
또한 한기총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활동한 목회자가 통합 측 한경직 목사이다.
예장 통합은 어떤 교단인가?
1959년 WCC를 인정하는 목회자와 이것을 반대하는 목회자들이 둘로 갈라져 예장 합동이 만들어진 것을 한국교회 137년 역사에서 증명하고 있다.
 
즉 통합은 이미 WCC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교단으로 한국 사회 민주화 과정에서 초기에 자료에 의해 입중 되고 있다.
 
이렇게 당시 사건을 지금 시각으로 들여다볼 때 진보계열로 불려지는 통합 측엔 진보교단이지만 성경에서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한기총이 태동한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홍재철 목사가 말하는 한기총과 한교총 통합 과정에서 WCC 발언은 부적절하지 않고, 한기총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때늦은 ‘보수팔이’라는 것이다.
 
한국교회 보수 기관이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미 한국교회 목사들이라면 필요에 의해 지지하고 있는 분들이 약 90% 가까이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어떤 한 목회자가 말하길 “일단 대통령은 이재명 씨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질문하길 한국교회가 반대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분이신데 그분이 대통령이 되신다면 한국교회가 감당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하고 물었더니 “그때는 다시 길가에 나가서 피켓을 들고 반대하면 된다”고 말을 들은 바 있다.
 
한국교회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이번 대선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반대를 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이 되어 한국교회가 한숨 돌릴 수 있지만 한국교회는 앞으로도 한국교회 권익과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또한 의료계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코로나 사태가 오미크론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는 말로 이 말은 또 다른 변이가 아님 더 큰 전염병이 올수 있다는 암시다. 이 말은 한국교회가 요즘 예배 70%가 참여할 수 있다. 해서 내일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기관으로 통합 되어야 한다.
오늘은 통합이 되고 내년에 혹시 워낙 욕심이 많은 한국교회 목사들이니 통합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엔 통합되어야 한다.
 
제대로 시도도 안 해 보고 여기서 또다시 스톱이 된다면 한국교회는 미래가 없다.
한주님을 향해 같은 주로 고백하고 그분의 통치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통합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
 
다음 세대에 건강한 한국교회를 제시하려는 일말의 노력도 안 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위해 여기서 또다시 통합이 멈춰진다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영광을 위해 움직이는 자를 기뻐하진 않으실 것이다.
 
한기총 목사들이여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마지막 과거 한기총이 한국교회 대표기관으로 존경받았던 그래서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던 그때를 기억하고 한국교회 통합을 위한 양심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요청해 본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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