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예장합동, 교회 생태계 세미나서 소강석 목사“역차별의 악법과 조례를 함께 반대해달라” 당부

기사승인 2022.04.26  22:24:10

공유
default_news_ad1

-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많은 악법, 21대 국회 발의로 심각한 반대와 갈등”

“정치인 권한, 국민들에게서 나온 것, 국민 무시, 세상 초갈등 사회 몰아넣는 행위는 중단”
“모든 정사와 권세 오직 하나님께 있는 것”
“한국교회, 힘 합쳐 대응, 악법은 반드시 철회되고 폐기될 것”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교회생태계대응위원회(위원장 김장교 목사)가 4월 26일 왕십리교회에서 ‘반기독교적 반사회적인 악법과 조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소강석 목사(직전총회장)가 국회의원들과 지자체, 총회와 한국교회를 향해 악법 저지와 철폐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기조 발언에 나선 소 목사는 “오늘 세미나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악법과 연동된 조례에 대한 분석과 반대 운동의 방향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교회와 국민들이 그토록 반대했던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 많은 악법들이 21대 국회에 들어와서 발의되어 심각한 반대와 갈등을 유발했다”라고 지목했다.
 
이어 소 목사는 “이 법안 발의자들의 말로는 차별금지와 평등을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더 많은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갈등을 유발하고 과잉 처벌하는 과유불급의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기독교적, 반성경적인 악법을 만들려고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럽기만 하다”며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이 신성한 입법권을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자신의 이념과 정치철학에 따라서 법안과 조례를 발의하고 밀어붙이려는 것은 사실상 국민을 기만하고 배신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또한 소 목사는“저는 왜 국민들이 반대하는 동성애와 동성혼을 포함하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차별 사유에 넣고, 다 기억할 수 없는 24가지의 차별 사유를 넣어서 일률적으로 과잉 적용하려고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더구나 위반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과 징역형의 형사처벌까지 부과하는 초갈등적 과잉처벌법을 평등이라는 단어로 눈속임하여 시도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면서 “우리 총회와 노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은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소 목사는 “정치인들의 권한이 국민들에게서 나온 것이고, 더욱이 그 모든 정사와 권세가 오직 하나님께 있는 것임을 알고, 국민을 무시하고 세상을 초갈등 사회로 몰아넣는 행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성경적 진리에 도전하려는 법과 조례야말로 전국 교회가 힘을 모아 반대하고 국민을 일깨워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소 목사는 “나는 법학자는 아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만날 때마다 각종 악법과 조례의 문제점을 이야기했고, 원내대표와 정치인들을 만나고 교회로 초청하여 설득하며 막아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밝히며 “평등법이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보다는 지금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보완할 것을 제안했고, 초갈등의 법안 제정보다는 국민 상호존중 문화운동과 캠페인으로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발의된 악법들이 창조적 소수의 헌신과 연합의 힘으로 철회되고 폐기되어 왔다. 21대 국회도 유보되고 계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주민자치기본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등이 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대응하면 이 역시 반드시 철회되고 폐기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정부와 지자체와 국회의원들, 특히 6월1일 선거에 나오는 모든 후보들을 향해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양심과 종교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을 저해하고, 더 많은 국민들을 역차별과 갈등을 주는 과유불급의 악법과 조례를 함께 반대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요청하고 또 요청한다”면서 “국가와 국민과 다음 세대의 안위와 평안, 진정한 자유와 권리와 공공의 가치 실현을 위한 건강한 입법활동만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한국교회의 요청을 꼭 경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총회와 교회생태계위원회와 전국 노회와 교회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세우는 거룩한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총회와 지역이 협력 체제를 만들어 전국 노회에서도 특별세미나와 기도회를 개최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독려했다.
 
이날 특별세미나는 총회 임원들과 전국 노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전국교회 생태계 보호를 위한 마음을 모으고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를 동력으로 악법 반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운동이 구체화되고 집약될 것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그동안 그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반성경적인 악법의 정체를 파악하고 한국교회 누구보다 앞서 이를 막아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뛰어왔던 지도자다.
 
또한 소 목사는 합동총회에서 종교인과세와 교회생태계대응위원회 관련 초대위원장을 맡았고, 한교총에서 사회정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악법을 꾸준히 반대해왔다.
 
한교총 대표회장, 법인이사장으로 섬기면서 공적 사역에 앞장서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왔기에 이날 작심하고 이처럼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1대 국회가 시작된 후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평등법 입법을 권고하자, 한국교회 지도자 가운데 최초로 ‘왜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하는가’라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여 정치권과 한국교회에 전하며 반대의 물결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