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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는 25일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노고단에 이르는 등산 중 산 중턱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일몰시간과 산에서의 체온 저하를 고려하여, 119구조견 ‘장고(벨지움 말리노이즈, 7세)’를 즉시 투입, 신속하게 수색을 시작하였다.
투입된 지 20여분 만에 무넹기 등산로에서 계곡 방향으로 약 100m 지점에 탈진해 있는 A씨(30대, 여)를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 외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19구조견 ‘장고’의 담당 핸들러 손도환 소방장은 ‘일몰 전에 구조대상자를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으로 구조견 장고가 언제든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소방서는 ‘장고(벨지움 말리노이즈, 7세)’, ‘포비(저먼 셰퍼드, 5세)’, ‘화랑(저먼 셰퍼드, 4세)’ 등 3마리의 119구조견이 다양한 구조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서은광 기자 newsaso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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