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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속 닫힌 ‘비상구‘를 열어주세요

기사승인 2023.05.09  0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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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사 오승학
우리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를 할 땐 생명의 문이라고 불리는 비상구를 이용한다. 비상구는 위급상황에서 우리 생명을 구해주는 안전에 필요한 대피 문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 곳곳에 비상구를 폐쇄 하거나 비상구 앞 물건 적치 등 안전무시 관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 부평 롯데시네마 입점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70명이 질서 있게 비상구를 통해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만약 비상구가 잠긴 상태이거나 비상구 앞 물건 적치로 인하여 대피가 불가했다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
 
이러한 화재사건을 접하면서 다들 비상구의 중요성을 느낀 듯 했지만 여전히 많은 아파트나 주택 등에서 비상구 앞 물건 적치 하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현재 소방관서에서 비상구 폐쇄나 물건 적치 등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구 폐쇄 및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누구든지 신고서에 증명자료를 첨부하여 방문·우편ㆍ팩스ㆍ정보통신망 등의 방법으로 신고 대상의 관할 소방서장에게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신고 된 불법 행위가 현장 확인을 통하여 명백하게 증명된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비상구는 화재현장에서 우리를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생명의 문이다.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등으로 인해 화재 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신고포상제를 적극 활용하여 관심을 가져야 할 시간이다.

오승학 newsasos@kakao.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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