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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2024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New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사승인 2024.05.21  0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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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를 권장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날리는 슈퍼맨의 강력한 펀치 한방!

[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다가올 6월, 극단 신세계는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를 2024년 6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됐으며, 한국에서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슈퍼맨이 전세사기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 대서사시 블랙코미디이다. 2023년 발표된 초연이 전세사기만을 중점으로 다뤘다면, 2024년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전세사기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재난의 메커니즘과 그것을 구경하며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 우리의 자화상을 마주하게 한다. 또한 초연에서도 사용됐던 대형 LED스크린의 형식적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고, 이에 드라마와 연극성, 풍자와 패러디가 한껏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의 반복되어 온 사회적 재난에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의 상실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전세사기를 당하는 슈퍼맨을 카메라로 찍는 과정을, 무대 위에 모큐멘터리 연극 형식으로 보여주는 이중 구조를 취하며, 재난과 참사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의 연출인 김수정은 실제 전세사기 피해 당사자로 “이 공연을 본 누구도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슈퍼맨이라는 영웅의 욕망과 좌절을 통해 동시대 관객들과 연대하고 싶다.”라는 솔직한 의도를 전해왔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영웅조차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살벌한 금융자본주의 사회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슈퍼맨과 빌라의 신의 정면 승부를 통해서, ‘지금 이 시대의 정의는 무엇인지, 우리의 부동산은 괜찮은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 시대가 불편해하는 진실들을 공연을 통해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젊은 연극 집단 극단 신세계는 공동창작을 통해 시대의 문제를 날카롭게 통찰해왔다. 이들이 이번엔 또 어떤 현실을 무대 위에 적나라하게 드러낼지 기대해 볼 만하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는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된다. 고민지, 고용선, 김보경, 이강호, 이시래, 장우영, 한지혜가 전격 출연한다. 전 회차 자막해설(CC)을 진행하며, 6월 6일(목)과 8일(토)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sos@kakao.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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