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중랑캠핑숲에서 열려, 장애인 일자리와 거주지 등, 장애인 인권 관련 영화 4편 상영
.
.
영화제의 주제는 ‘함께 나아가는 미래 인권을 위한 걸음’으로, 영화라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도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장애인 공공 일자리 사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2020 노동의 기록’으로 시작되며, 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조명한 ‘소희로부터’, 장애인 자립 지원 임대주택 이야기 ‘여기가’, 폭염 속 생존 위기에 처한 쪽방촌 주민들의 삶을 담은 ‘돈의동의 여름’ 등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제6회 중랑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사전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전인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시작과 끝에는 1318 청소년팀과 강동 복지 일자리팀 및 장애인자립생활센터(중랑·새벽지기)의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장애로 인해서 차별받지 않는 중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 동행 패션위크를 통해 발달장애인 패션쇼와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우러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천선우 기자 csw@new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