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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행복한 한글교실 개강

기사승인 2017.02.09  13: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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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전남 보성군에서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한글교실’ 5개소를 개강했다.
 
행복한 한글교실은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퇴직 교장선생님들이 마을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글, 숫자, 휴대폰 사용방법 등 함께 배움을 나누며 문자해득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군에서는 한글교실은 개설을 희망하는 마을을 신청 받아 미력면 도개1리, 율어면 이동1리, 복내면 용전1리, 동교2리, 조성면 덕산리 등 5개 마을에서 문을 열었으며, 주 2회씩 총 25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조성면에 거주하는 안모 어르신은 “2016년에 처음 한글교실을 접했을 때는 창피해서 자녀들에게 한글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숨겼는데 지금은 당당히 이름도 쓰고 한글을 읽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한글교실에 참여하여 자녀들에게 편지도 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 한글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한 한글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한글교실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어르신은 보성군 총무과(☎850-5122)로 연락하면 된다.

뉴스에이 김정석 rla7970@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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