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다함께 나눔길’ 위치도 |
도보로 20분 거리인 ‘다함께 나눔길’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의문 주변의 숲길을 되살린 것으로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층의 편의를 위해 경사가 완만한 목재 데크, 경화토 포장 등의 방식으로 길을 조성한다.
그 동안 숲길이 험해 이동이 어려웠던 노약자나 어린이도 이번 다함께 나눔길 조성으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 숲속을 걸으며 대공원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또한 길 곳곳에 ‘나무실로폰’, ‘나이테 관찰모형’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공단은 ‘다함께 나눔길’을 11일부터 착공해 오는 10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총 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다함께 나눔길’은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최근 창의적 놀이공간 맘껏놀이터 개장,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에이 김정석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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