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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교단 분열 오명 안고 11월4일 속회 총회 결과는?

기사승인 2019.10.22  0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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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합류 가속, 복구 대신으로 일부 이동

백석대신 1천 교회 말했지만 “교단 규모 100-200여개로 축소 될 듯”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백석대신 11월4일 속회 총회를 앞두고 유만석 목사 등 관계자들의 말과는 다르게 교단이 축소 될 전망이다.

유만석 목사를 중심으로 백석 교단을 이탈해 구성한 백석대신 총회가 최근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라비돌에서 개최 된 복구총회를 기점으로 당초 예상했던 리더 교회들과 목사들의 불참여로 교단이 상당하게 축소될 것으로 보여 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복구총회 총회장에 추인된 강대석 목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대신을 하나로 묶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대신(수호안양측)보다는 백석대신에 합류한 여러 교회들이 강대석 목사를 중심으로 모여 질 전망으로 보여 지고 있고 라비돌 복구총회에 모인 목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실제적으로 이날 복구 총회에는 당초 백석대신에 합류했던 인사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백석대신총회에 합류했던 한 관계자는 “교단을 분열해 또 다른 총회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너무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몇 년 사이 교단의 문제로 성도들 보기도 미안하고 교계에서도 백석대신 교단을 만든 목사들을 향해 교단 분열주의자로 몰아가는 분위기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른 목회자는 “백석대신 총회보다는 명분이 약하긴 하지만 총회를 분열해서 총회를 새로 만든다는 것보다는 대신총회를 복구 한다는 명분도 서기에 합류한 것이다”면서 “그나마 대신복구총회에 참여 하면서 한 가지 기대하는 것은 본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가지고 있어 적극 동참하고 있고 대다수 목회자들이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일부 관계자들이 명분 없는 통합정신 운운하면서 교단을 이탈해 총회를 구성하려는 것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지적 했다.
 
백석대신총회에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모 신학대학원대학교 관계자와 만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관계자들 중에는 백석총회에서 학교 관계를 하고 있는 인사가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학교 관계자는 “최근에 백석대신총회 측에서 여러 통로를 통해 타전해 온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들의 일방적인 구애일 뿐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석대신총회를 이끌고 있는 유만석 총회장은 “1천 교회를 끌고 갈 수 있다”고 큰 소리치고 있지만 실상은 벼랑끝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유 총회장이 속한 수원노회 한 관계자는 “대부분 교단을 이탈해 새롭게 총회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면서 “구 백석측 교회의 이탈은 18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백석대신에 합류한 교회는 백석총회 전체에서 40여개 정도 되는 것 같다”면서 “가을 노회 이후 합류하겠다는 노회와 교회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실제적으로 대신 측에서 복구총회에 합류한 것을 감안하면 100~200교회도 채우지 못하는 총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교단 명칭도 교단이 지향하는 선교총회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백석대신에 합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19일 총회 석상에서 “서울노회가 가진 사단법인이 있다. 그거 총회에 내놓으면 이사회 거쳐서 백석대신총회로 이름만 바꾸면 된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서울노회가 가진 법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법인격이 아닌 비영리단체 종교코드(국세청)를 가지고 있다면 일선 교회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면서 “정회 형태로 아직 정식 교단이 태동한 것도 아니어서 연합기관 참여도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미 백석대신총회 참여자들 간에 세력 다툼이 본격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모습 자체가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한편 백석대신총회는 11월 4일 속회 총회를 개최하며, 오는 24일에는 실행위원회를 연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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