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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코로나19 24시간 철통 방호

기사승인 2020.02.17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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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상시 감염병 대응훈련과 선제적 대응으로 효과 톡톡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남원시가 평상시 매뉴얼을 통한 감염병 대응훈련과 선제적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24시간 철통 방호하는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남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없으며 국내 타 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같아 통보된 접촉자, 중국여행력 등이 있는 사람 등 총 9명도 자가 격리가 모두 해제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해부터 선별진료소용 음압 에어텐트 사용방법 등 매뉴얼 마련을 지시해 보건소에서는 에어텐트 설치, 감염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등을 제작해서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뉴얼을 이번 코로나19에 적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남원시는 1월 27일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1월 31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하는 등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차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에 전화량이 폭주함에 따라 남원시는 감염병 전용 상담전화를 즉시 개설해 지역주민 상담에 임하고 있다.

의료기관에는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해 환자 접수단계에서부터 의심환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고 남원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시청 본청 직원들이 24시간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해 발열환자를 가려내는 등 철통방어하고 있다.

또한,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흉부 방사선 촬영으로 중증의 폐렴 등 호흡기질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이동형 방사선 촬영장치를 신속히 확보했으며 정확한 판독을 위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남원의료원 및 대한결핵협회와 협업체제를 갖추고 있다.

감염병 차단과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해 위해 예비비로 긴급하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5종 53,047점을 구입해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하고 보건소에서는 공중화장실과 시장을 방역 소독하고 교통과에서는 교통시설과 시내버스, 택시, 어린이집 차량 등을 방역 소독하고 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 매점매석 행위가 성행하는 가운데에서도 남원시 토종 기업인 더조은주식회사 남원2공장 김종남 대표는 마스크 30,000매, 손소독제 1만개를 기부하는 선행 행보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및 차단활동은 물론 감염병 접촉자 통보시 관리방법, 격리자 중 유증상자 및 확진환자 발생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자 마스크 착용,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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