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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영장 소독약 냄새, 눈 따가움 사라졌어요

기사승인 2020.06.03  0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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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독약 냄새와 유해성 줄이고 눈 따가움, 피부질환 등 이용불편 해소 기대, 수질 관리비용도 절감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수영장의 친환경적인 수질관리로 불쾌한 소독약 냄새와 눈 따가움, 피부질환 등 이용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완산·덕진 수영장 수질을 친환경적인 소재로 관리하고 유지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는 고급 소독제인 차아염소산을 이용한 소금물 전기분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수영장은 그간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활용한 수질관리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이용객들로부터 눈충혈, 눈 따가움, 피부질환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또 수질 관리에 드는 비용으로도 연간 약 4000만원이 소요되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소금을 이용해 수질을 관리하는 ‘소금물 전기분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

이는 소금을 전기분해한 뒤 차아염소산수만 추출해 이 용해액을 물에 투입시켜 수영장 수질농도를 자동으로 맞추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 락스 투입으로 인한 수영장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유해성을 줄여 이용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추가로 투입하는 약품에 들어가는 관리예산도 약 3200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섭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친환경 소재를 통해 체육시설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활동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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