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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맞는 꾸준한 운동이 백신이다

기사승인 2020.11.11  04: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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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토너,
스포츠해설가 김원식
코로나19 때문에 우리의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벌써 10개월 째다. 집안에 갇혀 TV나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동량이 줄어 체중이 늘어나거나 불안한 마음과 우울증도 늘어나 제2, 제3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게 요즘의 현상이다. 코로나 시대에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다.
 
어느 미국 연구진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들었으며, 가벼운 운동만 시작해도 면역력이 향상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행복은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평생을 건강하게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건강을 쉽게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져버린 사람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가져야 하는데, 이중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건강한 삶의 바탕으로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 집념을 갖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하며, 확실한 목표 아래서 실천해야 한다. 특히 무리한 운동보다는 강도가 낮은 운동이더라도 지속적으로 하는 편이 건강에 보다 효과적이다. 너무 많은 시간을 운동에 매달려 있기 보다는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적당하다.

운동의 최대 장점은 뇌를 활성화시켜 집중력과 주의력을 증대시키고 일상의 업무에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는 것이다. 또한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고 맑은 정신을 가지도록 하는 등 현대인에게 있어서 비타민 못지않게 필수적인 요소다.

알맞은 운동은 육체적인 자극을 풀어주고 신체에 가해지는 압박감을 해소해 준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나 관절에 쉽게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충격이 심한 운동은 가능한 피하고 걷기,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심신을 단련시키는 것이 좋다.

운동은 단순히 운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낡은 생각을 버리고 작은 노력으로 최대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과식이 병을 부르듯 지나친 운동도 만병의 근원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대신 다른 누가 지켜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건강을 지켜주는 제1의 백신은 운동이다.

코로나 시대에 어느 때 보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살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요소도 많아진 게 요즘의 현실이다. 건강은 우연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백신이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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