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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105회기 총회장 소강석 목사 퇴임 감사 및 한국교회 공적 사역 비전 선포 예배

기사승인 2021.09.20  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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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인 과세 문제 소강석 목사, 해결 앞장, 동성애, 차별 법, 평등법 해결 위해 지도자 필요”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무조건 하나 되어 자율방역으로 선제 방역, 코로나 아웃 선포해야”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총회장의 직무는 마무리했지만 한국교회 연합과 공적 사역은 계속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다시금 갖는다”며 “총회장의 짐은 벗었지만 우리 교회가 해야 할 공적 비전을 나누고자 한다, 과거와 달리 시대가 달라졌다. 가만히 있으면 한국교회에 불리한 입법들이 통과된다. 교회와 복음 전파에 유리한 정책을 입안하게 하려면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대한민국의 장자교단인 예장합동 총회장으로 2020년9월-2021년 9월까지 105회기 총회장을 지낸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한교총대표회장)퇴임 예배 및 한국교회 공적 사역 비전 선포 예배가 진행되었다.
 
새에덴교회 본당에서 19일 저녁예배를 겸하여 진행한 예배서 소강석목사와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를 향한 공식 공적사역 비전 선포를 밝힘으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특히 이날 비전 예배는 정부가 요구하는 사회적 거리에 맞추어 3층본당(2.500석), 4층본당(1천석), 5층본당(1천석) 총4,500여 명이 참여 가능한 본당에 각층에 99명만 참여한다는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예배에 참석자들은 미리 비표를 받은 성도들에 한해서 교회 본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김종준 목사는“에벤에셀의 기념탑”이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지난 한 회기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간에 총회장을 지낸 소강석 목사가 교단총회장으로서 총회를 한 번도 소송이 없이 운영한 것과 권선이사 체제의 총신대 사태를 조기에 회복하여 안정되게 섬겨 온 것,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정부기관과 수없이 수 없는 협상 테이블을 가지면서 애를 써 와 코로나 정국에 한국교회 위상을 세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자교단의 면모를 드러낸 것들에 대하여 공적을 치하하고 힘들었던 과정을 위로했다“
 
설교에서 김종준 목사는“합동총회에서 역대 어떤 총회장도 교단에서 자신의 돈을 사용하며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긴 적이 없었다”면서“소 총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때 총회장이 되어 어려운 시기에 도리어 교단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큰 사역을 감당하면서 한국교회서 존경을 받는 큰 지도자의 반열에 서게 된 것은 또 하나 한국교회가 얻은 것 중 하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소 목사님은 교단을 뛰어넘은 한국교회 위대한 지도자다”고 말하고“과거 종교인 과세 문제해결도 해주셨고, 지금도 차별금지법 등 여러 악법을 막는데 대정부를 상대로 큰 역할을 해주셨다. 이 일을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소강석 목사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다”면서“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운 때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는 평가를 잊지 않았다.
 
또한 김종준 목사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 지도자로서 세워지게 한 것은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계셨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소강석 목사님을 마음에 흡족해 하셨기 때문에 지도자로 사용하시게 된 것이다”며“성경에 신실한 종들은 큰일을 한 후 내가 한 것을 주장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념비를 세웠다‘며”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는 소강석 목사님과 새에덴교회에 성도들 가정 가정에 지난 일 년을 헌신하면서 억울했던 것, 어려웠던 것, 고생했던 것. 손해 봤던 것, 기억하시고 큰 복을 내리 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준 목사는 “천주교는 기독교의 1/3도 되지 않지만, 하나로 똘똘 뭉쳐 대정부를 상대로 힘을 발휘하는데, 한국교회는 사분오열되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이런 교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앞장서 하고 계신다”며“일부에서 반대가 있음에도 지금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흩어져 있는 교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앞장서 하고 계신다”며“소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해 필요한 훌륭한 지도자다”고 인정을 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지난 한 회기 동안 총회장으로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겨 나갈 때 말없이 기도와 헌신으로 끝없이 협력해온 새에덴교회 당회와 제직회, 그리고 청장년 성도 모두와 노회, 그리고 총회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한국교회를 향한 공적 사역과 관련 비전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강석 목사는 “지난 1년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으로 한국교회 장자교단인 합동총회 총회장직을 수행했다”며“하지만 총회장 임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온갖 억측과 비난, 정치 목사라는 근거 없는 여론몰이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면서“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면서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좀 더 정확하게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과거 한국교회 부흥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무조건 교회가 칭찬을 받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 수많은 세력이 한국교회를 공격해 오고 있다. 여론전에서 밀리고 있다”며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서 전략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며“저는 총회장의 직무는 마무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공적 사역은 계속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다시금 갖는다”며 “총회장의 짐은 벗었지만 우리 교회가 해야 할 공적 비전을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소 목사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가만히 있으면 한국교회에 불리한 입법들이 통과된다. 교회와 복음 전파에 유리한 정책을 입안하게 하려면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타까운 것은 공적 사역의 중요성을 모른다. 교단 총회장들조차 한국교회가 왜 원팀이 되어야 하고 하나가 되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고 탄식하고“교권주의, 금권주의로 가지 않는 이상은 한국교회가 원팀이 되어 대정부적, 대사회적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 되어서 죽기를 각오하고 한국교회를 지킬 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저는 총회장 임기 내에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무조건 하나 되어야 한다”며“한교총에서는 이미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방역 매뉴얼과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누가 봐도 완벽하게 선제 방역을 한다면 정부도 협조하게 되리라고 본다’고 밝히고”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서 코로나 아웃을 선언해야 한다”고 피력하고“집단면역 시기보다 앞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 선제적으로 코로나 아웃을 선언하고 자율방역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하고“연합기관 통합이 이뤄진다면 모든 교단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통합된 연합기관이 앞장서서 코로나 아웃을 선언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 목사는 “우리는 빼앗긴 예배의 주권도 되찾아올 뿐만 아니라 교회 세움 운동도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이것은 어느 한 대형교회가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어느 한 교단이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다”고 역설하고“작은 힘도 하나로 모아지고 서로 연결이 된다면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한국교회 영적 물적 인적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면서“900만 성도가 서로 연결된 거대 영적 공동체인 한국교회는 그만큼 어마어마한 영적, 물적,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진된 인재풀이 있고 이러한 인재들을 활용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들을 세우는 일을 준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 목사는 “지금 세계는 영적 전쟁의 중심에 서 있다. 포스트모던과 네오막시즘의 영향으로 선진국들이 무차별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성경적 가치관과 건강한 사회를 위협하는 사상과 가치들이 범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근간이 되었던 기본적인 개념들이 무너지고 있다. 생명경시 풍조와 동성애를 인권으로 앞세운 가치들이 가장 숭고한 성윤리와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며“그래서 이것들을 대응하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소 목사는 “정통 교회론은 변할 수 없다.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주하면 망한다.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 속에 살아야 한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회가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총회장 임기가 끝났으니 총회에 간섭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교총 대표회장 임기 내에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드는 역사적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고자 한다”면서 “저 같은 공적 의식과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키워내려 한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이 일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러한 공적 사역의 비전을 가지고 함께 기도해주시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소 목사는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브랜드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하고“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회사의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상품이 팔리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기업의 비윤리적 경영과 부도덕한 행태가 드러나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때문에 오늘날의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높이고, 고객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눌 것인가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며 연구하고 있는 것을 한국교회가 알아야 한다”면서“지금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브랜드 혹은 이미지가 비기독교인들에게 너무나 부정적으로 각인되어 있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더 악화됐다. 그래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서 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여야 한다”면서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 미디어팀을 구성하고 내부의 일인(1人) 미디어도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 절대로 지도자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대외 언론팀은 대외 언론을 향해 하이 터치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마지막으로 교회가 다음세대와 교회세대를 세워야 한다고 지목한 소 목사는 “우리가 먼저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선포식 진행 후 배장용 장로는 “총회와 퇴임이 후 섬김의 열매를 위해”, 권용관 장로는 “한국교회와 담임목사님의 선한 영향력을 위해”각각 등단하여 대표기도를 했다.
 
특히 이날 준비된 특별 영상을 통해 지난 일 년 총회장으로 소강석 목사가 총회를 섬겨온 모습과 한국교회를 섬겨온 현장을 담아 은혜를 나누는 자리와 또한 총회 서기로 김한성 목사가 몸이 아퍼 수술을 해가면서도 가장 측근에서 총회장을 보필해온 것에 대한 사역 나눔이 진행되었다.
 
김한성 목사는“지난 1년, 함께할 수 있어서,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고영기 목사(총회총무)는“존경하는 총회장님을 더 잘 섬기지 못한 것에 죄책감이 있다. 대한민국에 이런 총회장님 없다”며 “총회장님이 한국교회를 세우겠다고 한 열정을 안다. 12월 한교총 대표회장 임기 마치시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보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예배는 오인호목사(105회기 총회 준비위원장)인도, 정기광목사(경기남노회장)대표기도, 한명기목사(동서울시찰장)성경봉독, 김문기장로(새에덴교회)특별찬양, 김종준목사(140회기 총회장/꽃동산교회/한장총대표회장)설교, 소강석목사의 비젼 선언문, 배장용장로와 권용관장로 특별기도, 총회 직전서기 김한성목사 사역나눔, 총회총무 고영기목사 축사, 직전 장로 부총회장 송병원장로 격려사, 새에덴교회 장로회 회장 서광수장로의 감사 인사, 이우행목사(증경노회장)의 축도로 비젼 선포식예배가 진행 되었다.
 
참석한 한 목회자는“한국교회 137년 역사의 가장 위기감을 가진 상황에 총회장직과 한교총 대표회장직을 맡아 섬김과 헌신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뤄내어 코로나로 바닥에 떨어진 한국교회 위상을 그나마 세울 수 있었다”면서“앞으로 교계 대통합을 중심으로 예배 회복, 반사회적 악법 대처 등 교계 ‘공적사역’에 전력 해주시길 다시한번 어깨에 큰 짐을 지어 드리는 것이 죄송하고 미안 하지만 우리가 기도로 마음으로 후원하고 있으니 힘을 내시라”고 말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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