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청의<역행자> 온·오프라인 이어 오디오북 콘텐츠까지 베스트셀러 1위
윌라에서 발표한 7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는 자청의 <역행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오랜 시간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오디오북 콘텐츠로까지 관심이 이어졌다. 흙수저의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저자의 다이내믹한 삶의 변화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들으니 더 많이 자극됐다는 평이 많았다.
2위에는 윌라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일본 추리문학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브루투스의 심장>이 이름을 올렸다.
자기 계발서 및 경제 관련 콘텐츠도 베스트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최고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정리한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경제 인사이트를 갖기 위한 투자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3세 현역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김형석의 인생문답>도 7월 한 달간 사랑받았다.
지난 7월 7일 전격 오픈한 웹소설 판의 오디오북 <도도한 결혼>과 <동천 만물수리점>도 각각 5위와 9위에 올랐다. <동천 만물수리점>은 이미 인기가 높았던 작품을 오디오북이라는 콘텐츠로 소화해 신비로운 동양 판타지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이문열 작가의 <수호지 7>도 7위에 랭크했다. 베스트 순위를 통해 7월 10권으로 완결된 <수호지>를 듣는 다수의 독자들이 <수호지> 7권을 지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2주마다 새로운 키워드로 구독자들을 찾아가는 윌라의 세계문학컬렉션 중 <햄릿>과 <무기여 잘있거라> 등 두 작품도 베스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성우들의 명품 보이스가 캐릭터의 입체적인 성격을 잘 묘사해 완독에 성공했다는 평들이 눈에 띄었다.
이 외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한 마음가짐을 정리한 오디오북 <오십에 읽는 장자>는 6위를 기록했다.
주윤성 기자 newsa@new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