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ㆍ용단에 의한 화재는 총 5744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431억원, 인명피해는 421명에 달한다.
현재 보성군에는 대형공사장 2개소, 일반공사장 7개소가 신고되어있는 상태이며, 그 외 일반가정에서도 용접·용단 작업은 흔하다.
용접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 이상의 고온이다. 불티가 흩날려 단열재 등에 들어가면 화재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도 불이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용접기기 등 화기 취급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 소방시설 설치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여부 확인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자에 통보 ▲용접ㆍ용단 시 주변 가연물 제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 또는 방염시트 비치 ▲용접 작업 후 30분 이상 잔불 감시 등의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보성소방서장(정용인)은 “현재 보성군에는 대형공사장을 포함해 총 9개소가 있으며 공사장뿐만 아니라 일반 작업시에도 주의를 해야한다.”라며 “공사장 및 작업 관계자께선 위험성을 미리 숙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은광 기자 newsaso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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